안녕하세요! 하루꾼입니다.
지난 6월 4일 토요일에 남편과 함께 서현 다이소에 다녀왔어요! 이번에 구입한 여름맞이 다이소 아이템과 가격도 공유해 볼게요! :)
요즘 제법 해도 쨍쨍하고 날이 많이 더워졌지요. 이런 계절이 찾아오면 익숙한 집이라도 냄새나고 지저분한 곳이 좀 더 눈에 잘 띄는 것 같아요.
원래는 베란다 텃밭을 가꾸려고 다이소를 찾았어요. 흙 같은 원예용품 사기 편한 곳도 다이소잖아요. 그런데 마침 소홀했던 주방도 생각 나길래 물건을 이것저것 더 샀어요. 다이소는 매번 갈 때마다 필요한 거 사러 갔다가 다른 물건도 한 움큼씩 사서 나오는 것 같아요.
분당 서현 다이소 올 때 주차장 꿀팁
서현역 다이소예요. 서현역 인근 상가 건물은 지하주차장보다 기계식 주차가 많아서 초보 운전자들에게는 주차가 좀 어려운 편이에요. 그렇지만 최근에 분당구청에 공영주차장이 생기고 나서부터는 좀 나아졌어요.
분당구청에 위치한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면 서현 다이소까지 도보로 7분 정도 걸려요.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공영주차장 이용료가 무료이니 알뜰하게 이용해 보세요! 저도 토요일에 다녀와서 주차비 무료로 편하게 다녀왔답니다!
분당구청 주차빌딩 지도
햇살 쨍해지면 해보고 싶은, 베란다 텃밭 가꾸기
-엽채에 좋은 배양토 : 2천 원
-네트망 4개입 : 천 원
-비료도 샀는데 영상에 안 찍혔어요 ㅜㅜ
-화분 장식용 앵무새 : 천 원
시댁에서 상추 모종을 많이 주셔서 다이소에 흙(배양토) 사러 왔어요.
햇살 쨍해지면 베란다 텃밭 가꾸기에 도전해 보고 싶지 않으신가요들...?!
다이소 지하 1층에는 원예 코너가 있어요. 다육이나 화훼용, 엽채용 흙으로 구분지어져 있어서 목적에 맞게 고르면 됩니당!
그런데, 화분 장식으로 귀여운 앵무새가 보이길래 덥썩 집었는데 가까이서 보니...헐... 호러물인거 있죠?!;; 그래도 고르고 고르다 보니 귀여운 새가 있긴 하더라고요. 지금은 하늘색 앵무새가 저희집 화단에 앉아 있어요...!! 소소한 재미 :)
얼음이 귀해지는 여름, 아이스 트레이
-반원 모양 20구 아이스 트레이(보온병 얼음) : 2천원. 플라스틱 재질.
좁은 보온병 입구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
-귀여운 아이스크림 몰드 : 3천원. 실리콘 재질.
이 아이스크림 틀은 거의 메로나 정도?! 크기예요 (집에 아이스크림 틀이 있어서 사진 않았어요.)
-도넛 모양 6구 아이스 트레이 : 천 원. 플라스틱 재질.
도넛 얼음 사이로 빨대를 쏙 끼워 먹으면 예쁜 음료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꼭 필요하진 않을 것 같아서 사지는 않았어요. 예쁜 음료 만드는 데 관심 생기면 사볼거예요!
-사각 모양 32구 아이스 트레이 : 2천 원. 플라스틱 재질.
뚜껑이 달려 있어서 냉동실 속 세균이 침투하는 걸 막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얼음 트레이 아래로 얼음 보관통과 얼음삽이 포함된 구성이에요. 저렴한 가격에 실용적인 구성 같아요.
그밖에, 실리콘 재질 아이스 트레이는 열탕 소독도 가능하니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더운날, 위생적으로 사용하기에 좋은 아이템인 것 같아요.
저희 집에 얼음틀이 있긴 한데요.
집에 있는 건 또 사지 말자는 주의이긴 하지만...!! 기존의 얼음틀은 뚜껑에 큰 구멍이 있기도 하고, 밀폐가 되지 않는 구조라서 쓸 때마다 매번 위생적인 문제가 고민이었어요.
바로 얼려서 먹는 얼음은 괜찮은데, 며칠 보관했던 얼음을 음료에 넣자니 다 뚤린 구멍으로 냉동실 속 세균들이 들어갔을 것 같은 기분...;;
이번에 다이소에 가니 아이스 트레이마다 뚜껑이 있었어요. 락앤락같은 밀폐력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기존의 얼음틀보다는 나은 것 같아서 바로 구입했어요.
또 찬찬히 구경하다보니 보온병에 들어갈만한 얇은 얼음트레이도 있어서 바로 샀답니다! 초등학생 아이 학교에 물병 가져가는데, 이렇게 얇게 얼음 얼려서 서너개 씩 넣어주면 좋아할 것 같아요♡
꿉꿉하고 끈적해진, 오래된 양념통 바꾸기
-양념통 세트 : 5천원. 플라스틱 미니 수저 포함
집에서 쓰던 오래된 양념통을 바꾸고 싶어서 이번에 이걸로 사봤어요. 결혼 초에 귀엽고 깜찍한 양념통 세트를 사서 지금까지 썼는데... 찌든때와 세월의 흔적이...무시무시해요.ㅋㅋㅋ
살림 처음 시작할 때, 뭣 모르고 6개 짜리로 귀여운 양념통 세트를 샀어요. 그런데 쓸수록 불편하더라고요.
양념들 중에는 실온보관 할 수도 없는 것들도 많아요. 집에서 요리할 때 다양한 향신료를 쓰지 않는 이상, 양념통 세트 6개 다 채워서 실온보관 하기가 현실적으로 꽤 어렵답니다.
그때, 양념통 갯수만 많고, 크기가 작아서 자주 리필해야 해서 불편했던 기억이 나서 이번엔 큰 걸로 골랐어요! 요리할 때 양념할 때마다 매번 수저 바꾸는 것도 일이라서 작은 수저가 포함된 것으로 골랐어요.
양념통 세트에 갯수 많은거 별로 안 중요해요! 그냥 적당히 큼직하면서 갯수는 서너개 정도 되는 걸로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거예요!
보기싫은 수세미, 싱크대에서 치워버릴 아이템
-스텐걸이 집게 4입 : 천 원
살림 유튜버들 보면 싱크대에 수세미도 하나 안 보이고 너무 깔끔하더라고요.
저도 그런 싱크대를 갖고 싶었어요. 그래서 유심히 보다보니 수세미를 걸어 두는 방법을 쓰더라고요. 그동안 싱크대에 딸린 철제망에 수세미를 넣어 놨는데요. 이제부턴 저도 공중부양 시킬거예요!
덥고 습한 싱크대 속에서 스멀스멀... 기운을 내뿜는 수세미는 더 이상 보지 않을 거거든요. 현재는 수세미를 걸어두고 쾌적한 싱크대를 유지 중이에요. 정리된 모습은 아직 편집이 덜 끝나서 후속 영상 편집 후에 또 다시포스팅 할게요.
여름맞이 다이소 살림템 소개는 이제 끝이에요. 별거 없죠?! 별로 많이 안 샀거든요... 'ㅁ';;;
완벽한 살림은 없고 성장하는 주부만이 있을 뿐!
부족하더라도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오늘도 정리하고 가꾸는 하루 되세요!♡
'하루꾼의 리얼 살림 > 생활정보: 쾌적한 하루 보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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