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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꾼의 오늘/맛집: 좋은 곳만 남겨요

[분당 카페] 비디788(BD788), 분당에서 떡상할 카페각!?

by 하루꾼 2022.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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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카페 중에서 앞으로 떡상할 것 같은 카페를 하나 소개합니다 'ㅅ'

(앗, 이미 떡상중일지도...?!)

 

바로,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위치한 비디788(BD788)예요.

 

비디788 2층 창가에서

 

분당의 중심, 야탑동에 위치한 비디788(BD788)

 

비디788(BD788)은 분당에서도 중심지로 통하는 야탑동에 있어요. 야탑동에서는 성남의 거의 대부분의 지역을 다닐 수 있을 정도로 교통이 안 통하는 데가 거의 없어요. 그래서 유동 인구도 많은 지역이지요.

 

야탑동이라는 입지와 더불어서 브런치와 베이커리류도 다양하고, 규모도 크고, 넓은 주차장까지 갖추고 있어서 방문하기도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 카페를 찾는 사람들도 많을 것 같았는데요. 아직 의외로 충분히 알려지지 못한 베이커리 카페 같더라구요?

 

 

 

비디788(BD788) 1층 카페 전경. 오전 11시반임에도 한산한 분위기

 

흐린날, 더 여유로운 비디788(BD788)

 

저는 비디788(BD788)에서 유튜브에 업로드 할 밀키트 리뷰 영상을 편집하려고 친한 언니와 함께 오전 11시반 쯤 이곳을 방문했어요. 가자마자 자리 잡으려고 2층 올라가며 바로 찍은 사진이에요.

 

카페는 오전 9시에 문을 여는데, 아직 곳곳에 푹신하고 좋은 빈 자리들이 꽤 눈에 띄어요. 야외 테라스 자리는 덥고 습한 날씨 때문인지 텅텅 비어 있었어요.

 

방문일은 6월11일 금요일. 비가 보슬보슬 내렸던 날이에요. 아무래도 흐리고 언제 비가 올지 몰라서 외출하기 꺼려지는 날씨 탓도 있었을 것 같아요.

 

흐린날의 비디788 2층 전경. 오전 11시반, 곳곳에 빈 자리가 많이 보인다

 

많은 좌석을 보유한 비디788(BD788)

 

평일 오전 11시쯤이라면, 사람들이 많이 몰릴 시간은 아니에요. 처음에는 그래서 한산하구나 싶었어요.

 

규모가 큰 카페 중에는 인테리어 공간이 너무 많이 차지하는 바람에, 대형 카페 규모에 비해서 좌석 수가 부족한 곳도 있었어요. (카페가 유명해져서 찾는 사람은 많은데 앉을 자리가 부족한 경우가 종종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곳은 좌석 수가 일단 많아요. 2인용, 4인용, 단체석 다양하게 선택해서 앉을 수 있답니다.

 

 

비디788 2층에서 깊이 들어와서 보이는 창가 쪽 자리

 

이 정도면, 단체석인듯

 

오전 중에는 여기 와서 앉는 사람들이 드물더라구요. 연세 지긋하신 노부인 3분이 오셔서 이 곳에 앉아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가셨는데, 중후한 아름다움이 풍기는 노부인과 이곳의 클래식하고 묵직한 좌석의 분위기가 굉장히 잘 어울려보였어요. 그래서 한 컷 찍어드리고 싶었지만...오지랖 넣어두기. (내 삶의 신조) 

 

 

비디788(BD788) 1층 테라스 좌석

 

비디788(BD788)은 테라스 좌석도 꽤 많은 편이에요. 테라스 카페 구역은 저 나무 데크와 'ㄱ'자로 이어지면서 안쪽까지 더 확장되어 있어요. 테라스 좌석이 꽤 많아요. 날 좋은 봄이나 가을에는 테라스 좌석이 사람들로 붐비겠어요.

 

비디788 2층의 창가 자리

 

또 다른 손님을 위해 내 시간을 서두를 필요가 없는 이 곳

 

위 사진은 계단을 올라오자마자 카페 2층에서 바로 보이는 창가 자리예요. 다른 곳에 비해서 뷰가 훨씬 좋더라구요. 다른 건물이나 구조물이 별로 보이지 않고 초록초록 나무만 보이는 모습이에요.

 

이곳에는 혼자 와서 노트북을 들고 자기만의 시간을 갖는 사람, 책을 읽는 사람 등 자신만의 시간을 한껏 즐기는 모습이었어요.

 

계산대에 줄 서서 기다리는 또 다른 손님을 위해 내 시간을 서두를 필요가 없는 이 곳. 비디788(BD788)에서 받은 첫인상이었답니다. 여기도 유명해지면 점점 더 붐비게 되겠죠?! 포스팅 쓰면서 아쉽긴 처음...;;

 

 

   

2층을 오르는 계단 따라 줄지어 늘어선 2인용 테이블

 

좋은 사람 + 좋은 분위기 = 희노애락 썰이 술술

 

저는 이곳 2층 한 구석에 자리를 잡았답니다. 맛난 녹차 라떼와 빵을 먹으면서 친한 언니와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기 시작했어요. 좋은 사람과, 좋은 분위기에 담겨 있으니 희노애락이 담긴 이야기들이 술술 나왔어요. 이 날 영상도 촬영했는데 유튜브에 Vlog로 올려볼 예정이에요.

 

 

 

카페 2층 창가 자리 앞에서 나ㅋ...

언니가 사진을 너무 잘 찍어줘서 한 장이라도 자랑을 하지 않으면 못 배기겠는...하루꾼입니다. 마스크 꼈으니까 괜찮겠....ㅎㅎ 사진 좋아하는 언니를 둔 저는 복이 참 많네요 'ㅅ' (복장은 무슨 하객인줄...ㅋ)

 

남편이 아침에 한껏 풀메에 단장하는 저를 보고 나랑 어디갈 땐 안 그러면서, 친구 만나러 갈 땐 왜 그러냐고...ㅋㅋ 저한테 좀 아쉬워 했는데. 하. 오랜만에 꾸미고 나온 보람이 있어요. 하하... 

 

 

 

 

카페 1층 주문/계산대

 

이 곳에서도, 레스큐어(AOP 인증 버터)

 

다시 1층의 빵을 구경하러 가 보아요. 이곳은 AOP인증을 받은 버터(레스큐어)를 이용해서 각종 베이커리류와 브런치를 제공하고 있는 베이커리&브런치 카페랍니다. 빵 진열대에 레스큐어 버터가 보이더라구요. 

 

얼마 전에 AOP인증 버터에 대해 관심을 가진 뒤로는, 이런 정보들이 훨씬 잘 눈에 띄네요. 역시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인다는!

 

 

 

빵이 정말 다양해요. 

 

저는 이중에 카차프리 피자보트, 로투스 시나몬롤, 와사비크랩 샌드위치를 주문했어요. 음료는 제주말차라떼와 아이스아메리카노예요.

 

음료부터 평가하자면, 제주말차라떼는 꽤 진하고 달달해요. 오랜만에 진한 말차 라떼를 먹어서 기분이 좋아졌어요. 최근에 이렇게 진한 말차라떼는 못 먹었는데 반갑더라구요. 

 

 

 

 

 

카차프리 피자보트는 살짝 데워주길 기대했는데. 안 데워주더라구요.

 

피자빵 종류(?)는 이런 베이커리 카페의 경우에 데워주는 곳도 많은데. 직원분의 센스가 모자랐던 것인지... 아니면 방침이 그냥 안 데워주는 것인지 모르겠어요. 다음에 갈 때는 피자보트를 데워주실 수 있는지 직원 분에게 물어볼까봐요. 직원 분들이 이미 다른 브런치 메뉴 준비로 바쁜 듯 하여 그냥 들고 올라왔어요.

 

반대로 샌드위치는 속재료가 정말 듬뿍 들었어요.

 

예전에 키로베이커리 샌드위치는 햄이 적고 야채가 많아서 건강한 느낌이었는데. 이곳 샌드위치는 야채뿐만아니라 와사비크랩 스프레드도 넉넉해서 먹고 나면 정말 속이 든든해요.

 

와사비가 들어있더라도 코는 안 매워요. 정말 향기만 느껴질 정도?! 이곳 브런치 메뉴도 좋지만, 이 와사비크랩 샌드위치는 가격도 착하면서 맛도 있어서 정말 정말 강추드려요!

 

 

 

비디788(BD788)의 넓은 주차장

 

주차장이 넓어서 좋지만 대중교통 이용은 불편

 

이 곳 카페는 넓은 주차장이 있는만큼 대중교통으로 오기는 불편해요. 대중교통으로 찾아오기 어렵다는 것...그게 단점이라면 단점일 것 같아요! ;ㅁ;

 

큰 길에서 좌회전한 뒤에, 차 두 세대 다닐만 한 오르막 길을 3분? 5분 정도 운전해서 올라왔어요. 운전자에게 빡센 오르막 길은 아니에요. 도로 폭이 그리 좁지 않거든요.

 

그러나 중간에 버스 차고지가 있으니 큰 버스를 조심해서 올라와야 해요. 오르막길에 차선이 그려져 있지 않더라도 언제 큰 버스가 튀어나올 지 모르니 웬만하면 안전을 위해서 우측으로 붙어서 운전 하셔요!

 

그러니 도보로 여길 걸어 오려면 아무래도 좀 힘들겠죠. 특히나 저처럼 무릎아픈 사람에게는...  ;ㅁ;

 

 

비디788(BD788) 카페 본관. 흐린날 찍어서 하늘이 우르릉 꾸르릉
비디788(BD788) 사무동(세미나룸)+제빵실+화장실이 있는 곳

 

카페가 가장 붐비던 시간에도 여유 좌석은 있었다

 

배 든든히 채우고 나서 친한 언니와 오후 5시 반까지 저는 제 영상 편집하고, 언니는 일하면서 느긋하게 있다가 나왔어요. (카페 사장님 너무 죽치고 앉아있다 나와서 죄송해요...)

 

유독 오늘처럼 카페에서 죽칠 수 있었던 나름의 이유가 있었어요.

 

오후 2시 이후부터 4시 사이에는 이 곳도 꽤 붐벼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4인석 빈 자리들이 몇 군데는 계속 남아 있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손님들을 위해 빨리 자리를 비켜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고 오랫동안 여유를 즐길 수 있었어요.

 

날씨 탓에 오늘만 그런거라 행운이었던건지, 아니면 카페에 좌석이 많아서 가능했던건지... 몇 번 더 가보면 알 수 있겠네요. 보통 대형 베이커리 카페의 경우 사람들이 바글바글하고, 앉을 자리 찾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 의외였달까요. 

 

그래서 아직 덜 알려진 곳인가...?! 싶었답니다.

 

검색해 봐도 다른 카페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리뷰나 정보가 그리 많지 않더라구요.

(아님 블로그 마케팅을 안하는 걸지도요...? 그냥 제 추측)

 

저는 물론 내돈내산으로 다녀왔답니다 'ㅅ'

(거짓은 사양한다.)

 

 

 

 

 

비디788(BD788)에서 마실 수 있는 차(Tea : Non Coffee 메뉴)

TAVALON(타바론)

 

 

 

제가 마신 제주녹차라떼 외에도 향긋한 차들을 즐길 수 있어요. 저는 사진 찍느라 바빠서 그냥 지나쳤는데 다음에 남편과 다시 방문해서 꼭!! 저 아래 차들 중 하나를 마셔보고 싶어요. 차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아래 메뉴들을 좋아하실 것 같아요 :)

 

 

 

얼 그레이 리저브-Black Tea
가장 대표적인 가향홍차. 천연 베르가못 오일을 블렌딩하여 은은하면서도 진한 여운을 남기는 베르가못향이 특징

피치 우롱-Oolong Tea
천연 복숭아 오일에 최고급 포모사 우롱 찻잎과 해바라기 꽃잎을 블렌딩한 우롱차.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과 기름진 식사 후에 추천하는 차

현미 녹차-Green Tea
녹차와 현미를 블렌딩하여 구수한 맛이 특징

로얄 캐모마일-Herbal Tea
프리미엄 캐모마일차. 향긋한 사과향이 특징. 저녁시간과 취침 전 음용 추천

크림슨 펀치-Fruits Tea
히비스커스, 사과, 오렌지, 로즈힙이 블렌딩되어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인 허브차. 비타민C가 풍부하고 피로할 때 음용을 추천.

 

 

 

 

[비디788(BD788) 시그니처 추천 메뉴]

*모든 시그니처 음료는 ICE로만 제공됨

 

BD788라떼 8.5
살짝 달달. 진하고 고소한 라떼

쑥 크럼블 크림라떼 9.0
리얼 쑥가루로 향을 더하고, 쑥크림 위에 수제 쑥크럼블을 듬뿍 올린 음료. 

BD첫번째 정거장 9.5
꽃 향 가득한 팬지시럽과 식용꽃으로 화려한 보는 즐거움이 있는 꽃음료. 티와 에이드 중 선택 가능.

 

 

 

 

 

[비디788 기본 정보]

[비디788(BD788)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36-2

- 도로명 주소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788

[전화번호] 010-8901-1848
[영업시간]
OPEN : 매일 09:00
CLOSE : 매일 22:00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bd788_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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