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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꾼의 오늘/맛집: 좋은 곳만 남겨요

[백현동 카페거리] 돌체 Dolcee, 베이커리가 맛있는 곳

by 하루꾼 2022.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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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하루꾼입니다 :) 오늘은 백현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돌체(Dolcee)에 다녀왔어요.

 

 그동안 백현동 카페거리에 카페는 많았지만 그중에 제 기준에서 맘에 드는 베이커리 카페는 없었어요. 그래서 한동안은 백현동 카페거리 쪽은 잘 가지 않고 다른 곳만 갔는데요. 오랜만에 백현동 카페거리에 갔다가 꽤 맘에 드는 베이커리 카페를 발견해서 소개해 봅니다.

 

 

 

돌체(DOLCEE) 카페 전경이에요. 화이트&베이지 톤으로 밝고 차분한 느낌을 주고 있네요. 한 때는 내부가 어둡고 조명이 분위기 있는 카페가 좋았는데 이젠 점점 햇살이 잘 들어오는 밝은 분위기의 카페가 좋아져요.

 

 

 

 이 곳은 베이커리 카페답게 매장 안에서 직접 빵을 구워요. 계산대 바로 옆에 제빵실이 제법 크게 붙어 있어요. 조리실 한쪽 면은 통유리로 개방되어 있기 때문에 주방 내부가 훤히 들여다 보이는 구조예요.

 

 계산하고 주문한 음료와 빵이 나오길 기다리면서 통유리를 슬쩍 스캔해 본 결과, 꽤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더라고요. 밖에서 사 먹는 음식을 먹을 때 예전에는 맛이 1순위였다면, 이제는 청결이 1순위로 바뀌었어요. 까다로운 주부의 눈에 띈 이곳 주방은 꽤 청결해 보였어요.

 

 

 

 돌체(DOLCEE) 카페 내부예요. 이 곳 인테리어는 공간이 둘로 나뉜 것이 특징이에요. 위 사진은 계산대 바로 앞 공간을 찍은 것이에요. 통유리창으로 햇살이 바로 들어오고 그 앞으로 널찍한 공간에 여유롭게 작은 테이블과 라탄 소재 의자들이 배치되어 있어요. 개방감 있는 공간에 천장 조명도 라탄 소재로 통일해서 휴양지에 온 것 처럼 여유로운 느낌을 주고 있네요. 

 

 

 

 

 조리실 옆 벽면을 보면 좁게 복도가 나있는데요, 저는 처음에 화장실로 통하는 복도인가 했지만 카페 뒤편에 이런 숨은 공간이 있었어요. 개방감 있던 아까와는 분위기가 조금 다르죠. 이곳은 조용히 혼자 와서 쉬다 가도 좋을 것 같고, 커플들이 조용히 있다 가도 좋을 것 같아요. 좀 더 아늑한 분위기예요. 

 

 

■ 베이커리 카페, 돌체(DOLCEE) 메뉴판 ■

 

 

 

돌체 카페 메뉴판 사진이에요. 저는 이 중에 얼그레이 밀크티를 테이크 아웃했어요. 논 커피(Non-Coffee)음료 메뉴 중에는 이 음료가 가장 대장 음료인듯 해요. 얼그레이 밀크티인데 사장님이 따로 블렌딩을 하신건지, 꽃향기도 살짝 느껴지는 향긋하고 달달한 밀크티였어요.

 

이곳은 홍차 메뉴가 따로 있는 것도 특색인 것 같아요. 웨딩 임페리얼 홍차 맛도 궁금해지네요.

 

또, 이곳의 모든 커피 메뉴는 디카페인으로 변경도 가능하다고 하니, 카페인에 약한 분들도 커피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카페인에 약한 편이라 커피를 즐겨 마시지는 않는데 다음에는 커피도 마셔봐야겠어요.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들을 위한 디카페인 메뉴에도 관심을 기울인 카페같아요.

 

원래 따뜻한 밀크티를 좋아하지만 더운 날 밖에서 마실거라 아이스 얼그레이 밀크티로 주문했어요. 얼그레이 잎으로 직접 우린 밀크티라는데, 밀크티 시럽을 직접 만드셨나봐요. 얼음과 함께 먹는데 바닥에 진한 밀크티 시럽이 조금 남아있어서 끝까지 달달하게 마셨어요.  

 

시간 여유가 좀 더 있었더라면 앉아 있다가 왔을텐데 금방 둘째 아이 어린이집 하원 시간이 다가와서 테이크 아웃만 해서 아쉬웠어요 ;ㅁ; 다음엔 좀 더 일찍가서 앉아있다 오려고 해요. 

 

 

 

여기는 스콘 종류가 다양하더라고요. 플레인, 콘치즈, 바질치즈, 밀크티무화과, 얼그레이 스콘으로 5가지 정도예요. 가격대는 3천원 중반에서 4천원 중반대 정도예요.  요즘 무화과 스콘이 달달하고 과육이 꾸덕하니 맛있던데, 무화과 스콘 추천해요!

 

그밖에 다른 베이커리 종류도 많아요. 햄에그페스츄리, 몽블랑, 꿀고구마씽, 올리브씽, 버터프레즐, 아몬드크림크레즐 등등 그동안 잘 보지 못했던 특이하고 신기한 빵이 많아서 자주 가도 질리지 않을 것 같아요.

 

 

 

돌체(DOLCEE) 카페의 쿠키나 마들렌은 각종 선물 및 답례품 용도로 주문 제작도 가능해요. 갈레트 브루통, 레몬 마들렌, 휘낭시에 등은 가격이 2천원대로 부담가지 않는 선이니 답례품으로 주문해 보는 것도 괜찮아 보여요. 

 

또한, 냉장 쇼케이스에는 커스터드 크림이나 버터가 든 빵을 신선하게 보관하고 있어요.

 

일부 베이커리 카페는 보여지는 것을 중요시하다보니 생크림이 들어있는 빵인데도 실온에 전시하듯이 두곤 하는데요, 크림은 냉장 보관하지 않으면 쉽게 꺼지거나 변질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해요. 이곳은 적절하게 냉장 쇼케이스를 활용하는 모습이 맘에 들었어요.

 

 

 

 

이곳의 많은 빵들 중에 저는 소금빵을 사기로 했어요. 달지 않고 쫄깃하면서 담백하고 고소해요.

 

 

소금빵 외에도 크로와상과 스콘 맛집이라고 하니 다른 빵들도 더 사보고 싶어요. 집 가까이 맛있는 베이커리 카페가 있어 좋네요! :)

 

어린이집 하원하고 아이와 친구들에게 나눠주려고 소금빵 여러개를 샀어요. 요즘 이 근방에 소금빵 맛있게 하는 카페가 또 있다고 하는데, 거긴 시간 안 맞으면 못 사더라고요.

 

여긴 많이 만들어 두신건지 아직 덜 알려지신건지 모르겠지만 소금빵을 사서 행복했더랍니다 ''

 

하원하고나서 아이에게 줘 봤는데 노는 내내 손에서 놓질 않더라고요. 맛있었나봐요. 

 

돌체 카페 인스타도 찾아봤는데요, 소금빵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더라고요. 따뜻한 아메리카노 위에 소금빵을 올려뒀다가 먹으면 더 촉촉해 진대요. 이렇게도 먹어 봐야지!!

 

 

■백현동 카페거리 돌체(DOLCEE) 카페 기본 정보■

 

주소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14번길 27 1층 돌체카페

연락처 : 0507-1365-6431

OPEN : 매일 오전 10시

CLOSE : 매일 오후 10시

 

돌체 카페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dolcee_cafe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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