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동 카페거리] 키로(Kiro) 베이커리

백현동 카페거리에 있는 또 다른 베이커리 카페를 소개합니다!
바로, 키로(Kiro) 베이커리예요.

키로베이커리는 소금빵으로 아주 유명한 곳이에요. 저도 소금빵을 먹어 보려고 한 주에 걸쳐 두 번 방문했는데, 갈 때마다 소금빵을 구입하지 못해 아쉽게 발걸음을 돌려야만 했어요.

아무래도, 빵 나오는 시간에 맞춰 가야 소금빵을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키로 베이커리 전경이에요. 인근에 최고집 손짬뽕(간판이 잘 보임)이라는 가게가 보이는데 그 가게 대각선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어요.

가게 앞 주차는 다소 협소한 편이에요. 근처에 다행히 백현동 카페거리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주차가 필요한 경우는 공영 주차장을 이용해보세요.

백현동 카페거리 공영주차장 규모가 제법 큰 편이라서 주말 오후에도 맨 꼭대기 층에는 빈 주차 공간이 꽤 남아있더라고요.

[백현동 카페거리 공영주차장]

*키로 베이커리 가까이 위치한 주차장이니 주차는 이곳을 이용해 보아요. 안 그러면 골목길에 주차해야 해요 ;ㅁ;

베이커리 내부에 이렇게 큰 제빵실이 있고 이 곳에서 직접 빵을 만들어 내고 있어요. 소금빵은 나오자 마자 금방 다 판매되서인지 소금빵 나오는 시간이 오전 오후 여러 시간대로 나뉘어져 있어요.

키로(Kiro) 베이커리 빵 나오는 시간 (키로베이커리 인스타에서 매일 공지중)

소금빵 나오는 시간 : 소금빵 오전 11시, 오후1시 30분, 오후3시, 오후4시

그밖의 빵들은 키로베이커리 인스타에서 매일 빵 나오는 시간을 공지하고 있어요.
그날그날 어떤 빵이 나오는지 라인업도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으니 인스타를 참고해보셔요.

이곳 좌석은 그리 많지 않은 편이에요. 실내에 작은 테이블이 두 개 정도 있고, 실외 테라스에 작은 테이블이 3개 있어요. 그마저도 야외 테이블 하나는 스툴처럼 작은 사이즈라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인 데 반해서 좌석이 부족한 편이에요.

앉을 자리가 부족해서 이번에는 빵을 포장해서 집에 와서 먹었어요.

유기농 밀가루와 프랑스산 버터로 만든 버터밀크스콘이에요. 먹어보니 겉은 바삭한데 안은 촉촉해요. 최고의 스콘이죠. 'ㅅ' 손으로 간단하게 쪼개서 먹어도 가루가 많이 부서지지 않아서 편하게 먹을 수도 있고요. 무엇보다 버터의 풍미가 잘 느껴졌어요.

스콘이 너무 안 달아도 맛이 없는데 적당히 달달해요. 위에 뿌려진 하얀 알갱이도 역시 달달한 맛.

감자치즈스콘은 식사하는 느낌?! 먹었을 때 든든함이 느껴져요. 손으로 쪼개 보면 안에 감자 알갱이가 콕콕 박혀 있고, 겉면은 달달하게 코팅되어 있어요. 치즈와 감자가 들어있어서인지 배부른 느낌.

초코까눌레는 이번에 처음 먹어봤는데, 얇은 겉면은 바삭하고 속은 정말 촉촉해요.

이런 바삭한 식감을 어떻게 만드나 신기해서 좀 알아보니 이런 까눌레 틀이 있더라고요. 까눌레 반죽을 틀에 넣고 굽나봐요.

동으로 만든 틀인데, 열전도가 높아서 겉면이 더 바삭했던 것 같아요. 소금빵은 매진이라 사지 못했지만, 다른 빵들도 정말 맛있었어요.

브리오슈밤식빵은 아이들을 위해 사봤어요. 고구마로 밤인척 하는 빵들도 많지만, 이곳은 삶은 밤이 그대로 살아있어요. 밤을 푹 삶아 조린 것 같은데 굉장히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해요.

이곳 빵들은 유기농 밀가루와 프랑스산 최고급 버터인 레스큐어 버터를 이용해서 만든다고 해요.

레스큐어 버터가 뭔지 좀 알아보니, 프랑스에서 시행하는 등급제인 AOP 인증마크를 획득한 버터더라구요. AOP라는 말 자체가 최고 제품을 의미하고, 특수 지방에서 나는 최고 품질의 원유만 집유해서 만든 버터라서 풍미와 식감이 일반 버터와는 비교할 수 없다고 하네요.

명란바게트도 이곳의 인기빵 중 하나예요. 저는 최근에 자주 먹었어서 이번엔 패스.ㅎㅎ

소금빵 사려면 이렇게 줄 서서 사나봐요. 다음엔 소금빵 나오는 시간에 맞춰서 다시 방문해봐야 겠어요.

우리집 1호가 당근케이크 좋아하는데, 여기 당근케이크도 너무 맛나보여요. 다음 생일땐 여기 당근케이크 사주는걸로.ㅎㅎ

키로 앙버터빵과 샌드위치. 앙버터빵을 먹으면 레스큐어 버터의 맛을 좀 더 잘 느낄 수 있을듯!?

얼마전에 여기서 파는 샌드위치도 먹어봤는데, 치아바타 빵 사이에 야채가 도톰하게 끼워져 있고, 햄은 얇게 한장!?(주관적인 느낌) 정도 들어간 듯 해요. 치아바타 빵에 올리브가 들어가 짭짤해서 그런지 간은 맞았어요.ㅋㅋ (간에 민감한 주부...ㅎ) 햄 많이 들어간 샌드위치가 좋다면 비추지만 저는 야채가 많아서 좋았어요.

그 밖에 캄파뉴, 식빵, 사브레, 마들렌, 휘낭시에 등 다양한 빵들도 취급하고 있었답니다.

키로 베이커리 내부에 좌석이 부족해서 포장해와서 집에서 먹었어요.

주말에 남편과 소소하게 디저트타임. 이곳의 소금빵을 못 샀다면, 버터밀크스콘과 까눌레 강추해요!

[키로 베이커리 기본 정보]

주소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2번길 14
전화번호 : 031-709-5731
OPEN : 9:30 am
CLOSE : 07:00 pm

*소금빵 나오는 시간 : 소금빵 오전 11시, 오후1시 30분, 오후3시, 오후4시
(주말에는 예상 시간보다 20분 정도 일찍 오기를 추천해요)

*케이크 예약 : 최소 3일에서 일주일 전에 예약 필요.

*키로베이커리 인스타에서 매일 빵 라인업 및 시간 공지되고 있음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kirobakery/?h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