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라떼 좋아하시는 분?!
판교역에서 인생라떼로 유명한 '커스텀 커피(KUSTOM COFFEE)' 동판교점을 소개해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좋아하는 사람만큼이나 '카페 라떼' 애호가들도 많지 않나요? 제가 바로 라떼 애호가랍니다. 커스텀커피(KUSTOM COFFEE)는 특히 '카페라떼'와 '흑임자라떼' 맛이 뛰어나요.
20년 로스팅 노하우를 가진 전문가가 생두를 엄선하여 최상의 커피 맛을 내고, 라떼에 들어가는 우유는 수제 숙성 우유를 사용하기 때문에 더 진하고 고소한 맛이 난답니다. 라떼에 잘 어울리는 새로운 블렌딩 기법까지 적용했다고 하니 다른 카페에 비해서 라떼 맛이 차별화될 수밖에 없나봐요.
저는 위가 약해서 평소에 커피를 즐기지 않는 편이지만 가끔 아침밥을 든든하게 먹은 날에는 라떼를 종종 마셔요. 빈 속에 커피는 아무래도 이제 좀 부담이 되는 서른 중반의 나이니까요 :(
라떼에는 부드러운 우유가 들어있어서 아이스아메리카노보다 속에 덜 부담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안그래도 오늘 아침에는 아침밥을 든든하게 먹어서 라떼를 마셔 보았어요.
2. 혹시, 라떼만 마시면 화장실 신호가 오나요?
아참, 그리고 라떼만 먹으면 이상하게 곧장 화장실 가는 분들 계시죠?! 변비가 심한 사람들 중에는 일부러 라떼를 마셔서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당장에야 고민이 해결되니 편하겠지만 이건 우리 몸에 그리 좋지 않은 선택이랍니다.
몸에서 우유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기 때문에 바로 화장실 신호가 오는 것이에요... 어쩌다 한 번이야 괜찮겠지만 매번 이런 방법으로 변비를 해소하려면 장 건강이 많이 나빠지겠죠. 특히 장 건강은 면역력과도 직결되는 부분이니 요즘처럼 코로나 감염이 극성인 때에는 라떼로 변비를 해결하려는 생각은 접어 두셔요...!
커스텀커피 주소 및 연락처
커스텀커피는 판교역 맞은편, 판교푸르지오월드마크 건물 1층에 위치해있어요. 대중교통으로도 찾아가기 쉽고,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도 자주 애용하는 곳이에요.
오늘 오전 10시 좀 넘어서 방문했는데 벌써 좌석 3개가 차 있더라고요. 그래서 카페 구석구석을 촬영하지는 못했어요. 카페 규모는 작지만 조용한 분위기가 장점이고요. 아는 사람들은 그 맛을 알고 종종 애용하고 있답니다.
OPEN (평일) 오전 8시 / (주말) 오전9시
CLOSE 오후 8시, (라스트 오더 오후 7시30분)
주소 : 경기도 성남시 삼평동 741 KR 판교푸르지오월드마크 1층 1-96호
전화번호 : 031-698-2090
주차 : 판교푸르지오월드마크 지하주차장 이용. 상가 건물이 커서 주차장도 꽤 넓은 편.
커스텀커피 메뉴 소개
이곳의 대표 메뉴는 단연 카페라떼와 흑임자 크림 라떼예요. 라떼 가격대를 살펴보면 4,500원~ 5,500원 사이의 가격으로, 스타벅스의 Tall 사이즈 동종의 음료와 비교해 보았을 때 그보다 100원~500원 정도 낮은 가격대예요.
제 시각에서는 좋은 원두와 수제 우유를 썼다는 점에 빗대어 봤을 때 맛있는 음료를 좋은 가격에 먹을 수 있는 곳인 것 같아요.
카페 라떼 4,500원
바닐라 라떼 5,000원
흑임자 크림 라떼 5,500원
요거는 커스텀커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발견한 포스팅인데요.
커스텀커피 사장님이 로마에 연수가서 흑임자 크림 라떼를 시연하고, 현지 관계자에게 'Perfecto'라는 피드백을 받았다고 하네요.
저는 맛있는 곳을 발견하면, 그 맛이 나오기까지의 스토리도 궁금해져서 인스타그램도 종종 찾아보곤 해요. 뭔가 음식을 만드는 데 들어간 정성이나 스킬을 알고 먹으면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아서요 :)
맛을 위해 꾸준히 연수도 받고, 꾸준히 개발하는 카페 사장님의 모습이 신기해서 포스팅에 담아 보아요. 다른 소식이 궁금하다면 아래 인스타그램으로 들어가서 구경해 보세요.
(아, 그리고 저, 내돈내산입니다! 홍보 뭐 그런거 아니에요!)
https://www.instagram.com/kustomcoffee/
그 밖의 커스텀커피 메뉴들
디저트류는 당근케이크(6,800원) 1종, 스콘(3,000원) 2종이 있어요. 흑임자를 사용하는 카페 답게, 플레인 스콘과 흑임자 스콘 둘 중에 선택할 수 있네요.
또, 병과 캔을 이용한 음료가 예뻐서 눈에 띄었는데요. 캔 라떼(6,000원)와 캔 아메리카노(5,000원), 딸기 라떼(6,000원)가 있어요. 패키지가 뭔가 갬성 돋네요!?
실속파인 저라면 그냥 테이크아웃 합니다.ㅎㅎ 매장 안내에 따르면 캔 음료는 구입 후 30분 이내에 꼭 냉장 보관을 해야 해요.
커스텀커피 매장 내부
오전 10시였는데도, 이미 3팀 정도가 자리를 잡고 있어서, 손님들이 앉아 있는 좌석은 찍지 못했어요.
첫 번째 사진에서 보이는 좌석의 테이블은 다른 좌석에 비해서 큰 편이고요, 뒤편으로 벽 쪽에 일렬로 3팀? 4팀? 정도 앉을 수 있는 좌석이 늘어서 있어요.
벽쪽에 늘어선 테이블은 높이가 다소 낮고, 그리 크지 않은 편이라 여기서 노트북 작업을 한다거나, 공부를 하는 용도로 방문하기에는 조금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간단한 업무처리나 공부 목적으로 카페를 방문한다면 아무래도 스타벅스만한 곳이 없겠네요!!^^;;
카페 내부에 사이드바가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편하게 물도 따라 마실 수 있고, 휴지도 챙겨가고요. 미러샷도 찍을 수 있어요. 오랜만에 남편과 함께 찰칵!♡
커스텀커피 대표메뉴 : 흑임자 크림 라떼 맛 평가!
매장에서 즐기고 싶었지만, 오늘 유독 피곤해하는 남편을 위해서 테이크아웃 해서 집으로 돌아왔어요.
(그런데 이거 마시고 남편이 분명! 바로 낮잠 자기로 했는데. 아직 안 자는 것 같아요...)
수제 숙성 우유라더니 라떼 맛이 정말 고소하고 진해요. 샷은 더블 샷을 넣은 것인가? 하고 의심하게 되는 진한 원두 향도 일품이고요. 거의 다 먹어갈 때쯤엔 달달한 흑임자 크림이 뒷맛을 장식해 주네요!
쌉쌀고소한 맛 > 부드러운 라떼맛 > 달달한 흑임자 크림맛의 순서대로 변화가 느껴지는 재미난 라떼였습니다.
일부 카페에서는 라떼를 너무 달게만 만들어서 '설탕 시럽' 맛으로 라떼 맛을 잡으려는 카페가 많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냥 달기만하고 우유나 원두나 존재감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 밍밍한 맛이 날 때가 많더라구요.
"이곳의 라떼는 한 마디로,
우유와 원두만으로 라떼 맛에 승부를 걸었다."
저는 이렇게 또 책을 읽으며 오전을 마무리 했습니다.
판교역 카페 중에서 갈만한 곳을 찾고 계신다면, 라떼가 맛있는 곳을 찾는다면! 이 곳을 추천해드립니다.
그럼,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맛있는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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