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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꾼의 리얼 살림/생활정보: 쾌적한 하루 보내기

다이소 바구니로 구석구석 틈새 정리하기

by 하루꾼 2022.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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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i1KHZ_Y0K0I



안녕하세요, 하루꾼이에요! :)

얼마전에 다이소에 다녀왔어요! 날도 좋고 운동도 할 겸 탄천 산책하다가 내친김에 걸어서 다이소까지 다녀와보자 싶었죠. 요즘 무릎 연골이 약해져서 시간 내서 운동하는 편인데, 무릎 운동(스트레칭)을 하지 못하는 날은 조금이라도 걷기 운동이라도 하려고 해요.

이 날은 탄천 산책 30분 + 다이소 다녀오기 해서 8천보 정도 걸었어요. 살림하고 애들 챙기면서 집순이로 지내면서 제 건강은 소홀히 했는데 이제는 집도, 나도 함께 챙기려고요. 집안일만 하면 몸 망가져요. 내 몸도 챙겨가면서 살림해 보아요.


요즘 이것저것 정리하다보니 구석구석 눈에 띄는 곳이 몇 군데 있었어요. 최근에 이불 정리도 끝냈고, 옷 정리도 끝냈는데 집 구석구석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큼지막한 정리를 끝내고 나니 틈새 수납이 필요해졌어요.

틈새 수납할 때 필요한 정리 용품을 구하려면 다이소만한 곳이 없는 것 같아요. 이번에 아이 쇼핑하면서 필요한 것들을 몇 개 집어왔는데요. 이번에 구매한 것들 목록들을 한번 쭉 나열해 볼게요!

※ 틈새 수납용 정리 바구니 구매 전 주의사항 ※


우리집 틈새 공간의 가로 폭과 깊이를 먼저 알아보고 사세요.
가로 폭이 맞지 않으면 옆으로 나란히 놓을 수가 없고,
깊이가 맞지 않으면 앞 뒤가 맞지 않고 튀어나와서 사놓고 후회할 수 있어요 ;ㅁ;
특히, 서랍 속에 넣어야 한다면 폭과 깊이, 높이를 꼭 알아보셔요!

1. 다이소 니트 패턴 바구니 9호

-가격 \5,000원

-사이즈 : 35cm X 35cm X 41cm

-특징

니트 패턴이 예뻐서 눈에 들어왔고, 사이즈는 성인 여자 몸통만 한 사이즈예요. 4인 가족 세탁바구니로 단독으로 쓰기엔 조금 작을 수 있어요.
그렇지만 빨래를 나눠 담을 용도로 쓴다면 적당한 사이즈 예요.

2. 다이소 라탄 바구니 7호

-가격 \1,000원

-사이즈 : 31cm X 12cm X 7.5cm

-특징


옷장 서랍의 틈새 정리에 적당해요. 특히 가로 길이가 31cm라서 정리하기 좋아요. 옷장 서랍 안에 넣었을 때 길이가 너무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아서 잘 맞거든요.
폭이 같은 다른 바구니는 가로 길이가 25cm라서 옷장 안에 넣고 쓰기엔 짧은 편이에요. 작은 옷장 서랍 안에 넣을 용도라면 길이 30cm 이상의 제품을 추천해요.

여기 붙어있는 상표 스티커, 떼고 나니 끈적이가 남았어요. ;ㅁ;
(요즘은 자국 남기지 않고 잘 떨어지는 스티커도 많은데...아쉬웠...)


바구니가 다 거기서 거기지만, 디자인이 다 다르니까 은근 고민하고 고르게 되더라고요. 이 바구니는 라탄 컨셉 디자인이라서 예뻐보였어요. 왠지 옷장이랑 잘 어울릴 것 같은 디자인...ㅋ 바구니 종류는 많으니 취향따라 사셔요.


원래는 옷장 안에 아이별로 큰 바구니를 두고 나눠서 쓰고 있었어요. 각각 하나씩 내의와 속옷을 같이 보관했는데요. 이게 시간이 지나니까 내의와 속옷이 다 뒤섞이더라고요. 처음에 잘 개서 넣어 놔도 금방 뒤죽박죽;;

그래서 이런 작은 바구니를 하나 더 추가하기로 했어요. 양말이나 속옷 같은 작은 의류만 따로 수납할 용도로요.


3. 다이소 고무나무 컵 홀더

- 가격 \5,000원

- 특징

처음 세척할 때 보니 컵 홀더가 물기를 금방 흡수하는 편이더라고요. 빠르게 세척했는데 나무가 금방 축축해지는 느낌이에요. 습기에 약할 것 같아서 보완 차원에서 가볍게 오일링 과정을 거쳤답니다. 싼 맛에 사는 다이소! ㅎㅎ 구매 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4. 다이소 니트 바구니 5호

-가격 \2,000원

-사이즈 : 33.4cm X 16.2cm X 13.5cm

-특징

이 바구니 역시 길이가 30cm 이상이에요. 높이도 아까 라탄 바구니보다는 높은 편이에요. 그래서 물건을 좀 더 많이 수납할 수 있어요. 틈새 공간 길이가 25cm이하가 아니라면 30cm 이상 길이의 바구니를 추천해요.

총 \16,000 원 어치에요.

자 그럼, 이제부터 실전 정리 모드 입니다!


# 다이소 세탁 바구니, 세탁 바구니는 최소 두 개 이상 써야...

세탁 바구니가 두 개가 되고 부터 빨래할 때 한결 편해졌어요. 세탁바구니 큰 거 한 개만 놓고 쓸 때는 다른 빨래를 하는 동안 바구니 하나로 왔다갔다 옮기느라 매번 번거로웠어요. 빨래할 때 편하게 왔다갔다 하려면 세탁 바구니는 최소 2개 이상은 쓰는걸로!!

검은 빨래만 분리해서 다이소 니트바구니 9호에 넣고 왔다갔다 하니 정말 편했어요.


이번엔 수건 빨래도 나눠봤어요. 니트 바구니 9호에 수건 몇 개나 들어가나 세어 봤는데요. 이번에 총 16장 들어가고도 여유 공간이 남아서 제 생각엔 수건 스무장 이상도 너끈히 들어갈 것 같아요.

4인 가족 빨래지만,

나눠 담는 용도로는 그리 작지 않은 다이소 니트바구니 9호.

#다이소 니트바구니 5호로 디지털 피아노 틈새 정리


엉망진창으로 방치되어 있던, 피아노 밑 상자에 드디어 관심을. 저 상자는 제가 둘째 임신했을 때 아기용품 선물 받았던 상자예요. 추억이 있던 상자라서 5년이나 썼네요. 그런데 이젠 너무 오래되기도 했고, 점점 용도에 맞지 않게 되어가고 있어요. 집에 있는거 최대한 활용하자는 주의라서 최대한 쓰고 있었지만 이제는 버릴 때.

바구니에 붙어있던 스티커를 뗐어요. 이건 끈적이 없이 잘 떨어져서 합격!


상자 하나에 무슨 잡동사니들이 저렇게 다 들어있었는지. 큰 상자 하나에 이것저것 자리 나는 대로 넣다 보니 온갖게 다 들어가 있었어요.

버릴 물건들도 눈에 띄었어요. 큰 상자 하나에 다 때려 담아서 보관했더니 눈에 잘 안 띄게 되고, 그러니 잘 안 찾게 되고, 방치되고, 그러다 쓸모 없어지게 되는 자연스러운 과정.

버릴 건 버리고나서 물건들을 크게 분류해보니 닌텐도 스위치 게임 용품과 디지털 피아노 관련 용품으로 나뉘었어요. 바구니가 2개니까 게임 용품과 피아노 용품으로 나눠서 정리했어요.

# 닌텐도 스위치 슈퍼마리오 케이스



닌텐도 스위치 게임기, 게임 카드, 게임팩 등을 수납할 수 있는 닌텐도 스위치 슈퍼마리오 케이스예요. 예전에 쿠팡에서 구매했고 아직도 잘 쓰고 있어요. 저는 여기에 게임팩과 카드뿐만아니라 컨트롤러 보호 패드나 다른 기타 액세서리 등도 함께 넣어서 정리하고 있어요.


닌텐도 스위치 풀세트 가방 1+1 파우치 동물의숲 케이스 마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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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피아노 용품 정리!


디지털 피아노 관련 용품과 잡동사니 몇 개는 이 바구니에 함께 담았어요. 헤드셋, 피아노 관련 공구, 케이블선 등 서로 관련있는 것끼리 한 바구니에 넣어야 나중에 물건을 찾을 때 바로바로 찾을 수 있어요. 앞으로 디지털 피아노와 관련된 공구나 케이블선이 있다면 이 바구니만 보면 바로 찾을 수 있을 거예요.

# 다이소 컵 홀더, 오일링으로 습기에 강하게 만들기

다이소 고무나무 컵 홀더는 만져봤을 때, 나무 질감이 조금 건조하고 거친 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물로 처음 세척했을 때 물이 잘 스며서 조금 축축해지는 느낌이 나더라고요.

사온 그대로 쓰다가는 습기에 약할 것 같아서 가볍게 오일링 과정을 거쳤어요. 키친 타올에 포도씨유를 묻히고 반들반들하게 문질러준 뒤, 기름이 어느정도 흡수되고나면 깨끗한 키친타올로 다시 문질러서 흡수시켜가면서 잔여 기름이 남지 않도록 닦아주면 돼요.

나무 식기에 물이 잘 스미면 습기에 금방 취약해지게 되고, 수명이 단축될 수 있어요. 다이소 컵 홀더는 습기에 약해 보이는 상태였어요. 그런데 오일링 과정 후에 물기에 좀 더 강해진 것 같아요.

오일이 나무에 잘 스미고 나면 물이 닿았을 때, 물기를 잘 튕겨내게 되는데요. 이런 상태라면 물방울이 방울방울 동그랗게 맺히는 걸 볼 수 있어요. 또 물이 잘 스미지 않기 때문에 나무에 물이 닿았을 때 바로 또르르 흘러서 떨어져요.


#다이소 바구니로 양말, 속옷 정리하기

바구니에 붙은 스티커를 조심조심 뗐지만, 끈적이 자국이 남았어요;;; 이 바구니는 스티커가 좀 별로ㅜㅜ

2호 양말을 접어 넣었어요. 양말이 별로 없는 줄 알았는데 꽤 많더라고요. 바구니 하나에 양말만 꽉 찼어요. 이렇게 따로 양말만 모아서 정리하니까 아이 입장에서도 양말을 찾기 쉽게 정리가 되어서 만족해요.

또 다른 바구니에는, 초등 아이의 속옷을 정리해 보았어요. 삼각형 속옷 기준, 10개 정도 들어갔어요. 일주일치 이상속옷은 들어간다는 이야기. 다 정리된 바구니는 다시 서랍 안에 옮겨 보았는데 다행히 사이즈가 잘 맞아요. 이렇게 바구니를 서랍 안에 넣으려면 미리 가로, 세로, 높이 사이즈를 알아 두고 고르는 것이 좋아요.


저희집은 아이방 옷장이 작아서 철에 맞지 않는 옷들은 사이즈가 큰 리빙 박스에 따로 수납하고, 계절에 맞는 옷만 꺼내서 외출복은 모두 다 옷걸이에 걸어요. 작은 서랍 안에는 내의와 속옷, 양말만 보관하고 있어요.

날이 따스한 계절에는 내의가 차지하는 부피가 적기 때문에 이렇게 서랍 한 칸에 두 아이 내의와 속옷, 양말 정리가 가능해요.

겨울이 되면 옷의 부피가 커지기 때문에 봄여름과는 정리 방법이 지금과는 달라져요. 겨울이 되어 옷의 부피가 커지기 시작하면 또 그에 맞는 정리 방법을 포스팅 해 볼게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ㅅ'
그럼 오늘도 정리하고 가꾸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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