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꾼입니다:)
오늘은 지난 번에 이어서 야채 손질하는 영상으로 돌아왔어요.
장바구니 소개 - 설거지 노하우 - 야채 보관 노하우 순서대로 시리즈가 이어지며
이번 포스팅에서 끝이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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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야채 손질 및 보관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요!
■ 홍고추 손질 및 보관
홍고추는 요리 마지막에 조금씩 넣어 요리를 더욱 맛깔나 보이게 하는 식재료예요. 맛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보는 즐거움을 주죠! 그러나 소량씩 쓸 때가 많기 때문에 마트에서 한 봉지를 사면 다 쓸 때까지 홍고추가 쉽게 물러지거나 곰팡이가 필 때가 있어요. 오래오래 싱싱하게 보관하는 방법을 알아보아요!
1. 홍고추를 흐르는 물에 잘 씻는다.
2. 홍고추 윗부분의 꼭지에는 오래 보관하면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니 꼭지를 떼어낸다.
3. 세척한 홍고추의 물기를 제거한다.
4. 일부는 보관용기에 그대로 담고, 일부는 바로 먹기 좋게 쫑쫑 썰어 보관 용기에 보관한다.
■ 오이 손질 및 보관
오이는 무침으로도 먹고, 국수에 고명으로 올라가기도 해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식재료예요. 오이를 씻지 않고 그대로 냉장고에 넣으면, 오이 가시가 까맣게 변하며 보기 싫게 변해요. 그러면 아무래도 요리할 때 손이 덜 가고, 그럼 또 썩을 때까지 냉장고에 있다가 버려지게 되죠. 오이는 냉장고에 넣기 전에 씻어서 가시를 살짝 제거해주고 비닐랩이나 위생백에 돌돌 말아 보관하면 깔끔하게 오래 보관할 수 있어요.
1. 오이를 흐르는 물에 잘 씻는다.
2. 필러로 오이 가시만 살살 긁으며 제거한다.
3. 일부는 위생백이나 비닐랩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고, 일부는 고명으로 바로 쓸 수 있도록 채썬다.
[국수 고명용 오이 채썰기]
1. 오이를 4등분 한다.
2. 등분된 오이를 세로로 십자모양으로 자른 뒤 오이 씨를 제거한다.
(저는 오이씨가 고명으로 올라가면 흐물거리는 식감이 싫어서 오이씨를 제거하고 보관해요)
3. 오이의 과육만 잘게 채 썰어 보관 용기에 담아둔다.
■ 대파 손질 및 보관
대파 역시 국이나 찌개, 볶음, 조림 등 다양하게 활용되죠. 냉장고에 없어선 안 될 식재료예요. 대파 한 단을 사오면 은근 오래 먹죠. 더군다나 4인 가족이 아니라면 대파 한 단은 좀 더 오래 보관하게 될 거예요. 장 봐온 후 바로 냉장고에 넣고 먹으면 시간이 가면서 대파 줄기가 무르거나 뿌리 부분에 곰팡이가 잘 피어나요. 그러니 약간의 손질이 필요하답니다!
1. 대파를 한 번 흐르는 물에 잘 씻는다.
2. 대파 뿌리를 가위나 칼로 잘라 제거한다.
(육수 낼 때 대파 뿌리를 활용하는 경우는 뿌리의 흙을 잘 씻고 물기를 말린 뒤 보관용기에 담아 보관해요)
3. 대파 흰 부분과 초록 잎 부분 사이의 이음새를 칼로 자른다.
4. 흰 부분에 무른 부분이 있는지 살핀 뒤 짓무른 부분이 있다면 한 겹 벗겨낸다.
4. 보관 용기 크기에 맞춰 대파 흰 부분을 보관한다.
5. 초록잎 부분의 사이를 잘 보면 흙이 남아있는데 겉 껍질을 벗겨내고 초록잎을 분리하면 흙을 털어낼 수있다.
6. 일부는 그대로 보관하고, 일부는 먹기 좋게 쫑쫑 썰어서 보관용기에 따로 담아 놓는다.
7. 대파 썰 때 많이 매운데, 양초를 켜고 썰면 촛불이 주변 산소를 연소시키면서 대파의 매운 공기를 가져가기 때문에 덜 매울 수 있어요.
야채 손질하고 나서 미정당 쌀국수에 손질해둔 대파와 홍고추, 레몬만 좀 뿌려서 바로 점심 해결했어요. 미정당 쌀국수는 1봉지에 1인분 정도 양이더라고요. 육수 안에 고기가 들어있어서 대파와 홍고추만 간단히 넣고 먹기에도 괜찮았어요.
이렇게 야채를 잘 손질해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요리할 때 바로 꺼내서 활용할 수도 있고, 좀 더 오랫동안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어요. 손질하는 날은 조금 번거롭고 힘들 수 있지만 한 번 해 놓으면 오랫동안 편하답니다!
그럼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잘 먹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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