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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꾼의 리얼 살림/요리: 집밥 잘 먹기

가자미 구이, 레몬으로 프레시하게 구워봐요!

by 하루꾼 2022.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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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루꾼입니다 :)

블로그에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네요. 그동안 몸살이 나서 푹 쉬고 돌아왔어요.

몸이 아프니 소화가 잘 안되고 속도 더부룩하더라고요. 그 맛있는 소고기, 돼지고기가 왠일로 넘어가지 않았어요. 그래도 단백질 섭취는 해줘야 하는데 생선만한 게 없더라고요.

요즘 추천하고 싶은 생선이 있다면 바로 가자미예요. 가자미 좋아하는 분들 많으시조? 특히 요즘 마트에 가면 가자미에 알이 꽉 찬걸 볼 수 있어요. 저도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큼지막한 가자미가 알이 꽉 찬걸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냉큼 집어왔답니다. 가자미 큰 거 3마리에 9900원이었는데 가격도 참 착하쥬?

그럼 가자미구이 맛있게 하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가자미구이

레몬을 넣고 구워서 프레시하게 먹어봐요!

 

가자미 구이 만드는 방법
재료

가자미, 밀가루, 소금, 레몬, 기름

1. 가자미는 깨끗이 씻어 키친타올로 물기를 꼼꼼히 제거해 준다.

영상을 보면 기름이 파바박!! 하고 튀는 게 보이실거에요 ;ㅇ; 내장 안쪽까지 꼼꼼히 키친타올로 눌러 물기를 제거해주면 기름이 튀어 놀라는 일이 생기지 않을 거에요!

2. 가자미에 간이 잘 베고 속까지 잘 익도록 칼집을 숭덩숭덩 내준다.

3. 소금을 넉넉히 뿌려 밑간을 한다.

4. 레몬을 얇게 썬 뒤에 가자미에 레몬을 바른다.

레몬에는 생선의 비린내를 잡아주는 성분이 들어있어요. 가자미는 비린내가 심하지 않은 생선이지만, 집에 레몬이 있다면 활용해 보세요. 조금 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을 거에요 :)

5. 가자미에 밀가루 옷을 입힌다. 이렇게 하면 가자미 살이 부서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남은 밀가루기름이 흥건한 팬초벌 설거지할 때 활용하면 GOOD 입니당 :)

5.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가자미를 굽는다. 

알 밴 생선은 알이 익는 데 오래 걸리기 때문에 중약불에서 오래 구워줘야 해요. 그래서 기름을 넉넉히 둘러주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노릇한 겉면만 보고 성급하게 꺼내면 먹다가 중간에 덜 익은 알을 보고 놀랄 지도 몰라요;; 

6. 가자미를 굽는 기름에 편으로 썬 레몬을 2~3개 정도 넣고 중간중간 레몬에 기름을 먹여 생선 위에 끼얹어 준다. 

레몬이 너무 많이 들어가면 신맛이 날 수 있어요. 뭐든 적당한 게 좋아요! 

다 구워진 가자미예요. 정말 밥 도둑이 따로 없어요. 얼마나 꼬수운지 몰라요. 저희집은 아이가 어려서 저걸 다 먹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오히려 애들이 거의 한 마리씩 앞뒤로 야무지게 먹더라고요.


아플 땐 소화 잘 되는 음식이 최고인 것 같아요. 우리집 소울푸드 청국장과 파프리카 버섯볶음, 콩나물 무침, 애호박새우젓볶음이 밑반찬으로 나왔어요. 여기에 고소한 가자미까지 더해지니 속 편한 저녁 밥상이 되었네요. 고기 좋아하는 저희집 세 남자도 잘 구운 가자미가 있으니 고기 타령 없이 잘 먹어요 :)

잘 익은 가자미 알이에요. 다시 보니 또 군침이... 잘 익은 생선알은 고소한 맛의 집합체인 것 같아요!!! 은근한 불에 오래 구워야 알이 속까지 잘 익으니 꼭 서두르지 말고 여유있게 기다려 줘야 한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새콤달콤짭쪼롬한 양념장에 콕 찍어 먹으니 별미였어요. 아이들이 있어서 겨자를 사용하지 않고 있는데 어른들은 양념장에 겨자 한두방울 넣으면 더 맛있을거에요. 

그럼 오늘도 잘 먹는 하루 되세요!

소화가 잘 안 되는 데 단백질 보충을 해야 할 때는 생선이 진리랍니다. 요즘 주변에 아픈 사람이 참 많은데 먹고 힘나는 하루가 되면 좋겠어요. 

다음에도 또 놀러와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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