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꾼입니다 :)
오늘은 요리라기 보다는 장 봐온 야채를 손질하는 영상을 가져와 봤어요. 이번 포스팅은 일명! 와츠인 마이 장바구니 입니다!! ^^ 오늘 오전에 아이 등원 시키고 자전거 타고 농때마트에 다녀왔어요. 거기엔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의 치즈도 있고 좋아하는 품종 토마토도 있거든요!! 쌀국수 밀키트도 사고 싶어서 열심히 찾아 보고 샀는데 쌀국수는 제 맘에 쏙 드는건 없었어요. 그래도 좋아하는 토마토와 치즈를 샀으니 조금 멀리 간 보람은 있네요!!
요즘 날이 풀리면서 벚꽃이 개화하기 시작하는데요, 자전거 타고 가면서 벚꽃길 보며 가니까 아주그냥 하루가 활기차더라고요. 자전거 타고 장보기 강추합니다! 물론 뜨거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은 힘들겠지만요^^;;
오늘은 요만큼 장을 보고 왔어요. 오이, 홍고추, 대파 등 이번에 산 야채들은 냉장고에 그대로 넣지 않고 손질한 다음에 넣어줄 거에요. 이번 영상을 찍은 목적도 손질하는 걸 찍으려고 한건데, 초반에 이상하게 말이 길어져서 이번 포스팅은 와츠인마이 장바구니가 되고 말았어요. 손질 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좀 더 이야기 나눠요!!
자동차로 장보던 과거에 대하여 (번외)
원래는 차를 끌고 장을 보러 다녔어요. 아무리 무겁고 부피가 큰 상품을 사더라도 차 트렁크만 있다면 무서울 게 뭐가 있나요. 오며가며 너무 편한 게 사실이에요. 그러다보니 카트에도 사고싶은 걸 막 담았죠.
그러니까 안 좋은 점도 있더라고요. 일단, 운반에 대한 부담이 없다보니 너무 많은 물건을 사게 됐고, 또 버렸어요. 저는 물건 정리하고 버리는 걸 참 좋아하지만 멀쩡한 식재료를 안먹고 썩어서 버리는 일이 생기면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그러다가 3월쯤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고, 익숙해지기 시작하면서 좀 더 멀리 나가게 된 계기가 대형 마트였어요. 대형마트에 자전거를 타고 장보러 가니 물건을 살 때 생각하고 사게 되더라고요. "이걸 다 사면 분명 자전거에 다 실리지 않겠지..." 물론 자전거에 넣을 장바구니도 챙기고요.
그렇게 저의 장보는 습관이 쪼매 변하게 되었습니다 :)
자전거로 장보러 다니면서 생긴 변화
1. 자전거에 싣고 옮겨야 하니 장바구니 하나에 담길 정도의 물건만 담아요
2.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살 때는 보통 일주일 이상을 생각하고 물건을 꽤 담았는데, 이제는 길어봤자 삼일치 정도 생각하고 장을 봐요.
3. 덕분에 냉장고 속 식재료들이 오래가지 않고 금방 소비되고 있어요.
자,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제부터 와츠인 마이 장바구니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기 해 볼게요.
1. 미정당 쌀국수 : 한 팩에 1인분 정도의 양이에요. 제가 눈이 삐었는지 저 한 팩에 2인분이 들었을 거라고 착각을 하고 샀네요... 한 봉에 7천원중반대 정도였는데 다른 쌀국수 냉장면(2인분기준)과 가격이 비슷하길래 별 생각없이 샀어요. 집에 돌아와보니 1인분 정도밖에 안 되는 양이라 끓이면서 너무 속상해졌어요. 육향이 진한 국물맛이 맛은 있었지만 꼭 인당 한 팩을 사시길 당부드립니다!! ^^;;(나만 이런 실수 하는거죠...?ㅋㅋ)
2. 쫀득이 찰토마토 : 여태까지 먹어 본 토마토 중에 가장 맛있었어요. 그동안 다른 스테비아 토마토도 먹어봤지만 이 토마토가 끝판왕이에요. (제 입맛 기준) 스테비아 토마토는 정말 토마토에 설탕 뿌린 맛이라면 이건 정말 토마토의 당도가 최대한 끌어올려진 느낌이었어요. 또 짭짤이 토마토도 아니면서 약간 짭짤한 맛이 있어서 토마토 맛도 더 진하게 느껴져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샌드위치에 올려 먹으면 정말 최상의 궁합을 즐기실 수 있을거에요. 한 팩에 만원 가까이 하는 사악한 가격만 눈 감을 수 있다면 냉큼 집어 드셔보세요!!
아래는 와츠인 마이 장바구니 영상입니다. 헛소리와 헛짓거리가 많으니 시청을 삼가해주세요. ;ㅇ;
그럼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먹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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