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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꾼의 오늘/맛집: 좋은 곳만 남겨요

[남양주 맛집] 라키, 돈까스가 맛있는 곳

by 하루꾼 2022.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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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맛집 라키에 다녀왔어요. 남양주에 사는 친한 지인을 만나러 가서 소개받은 곳인데 돈까스 맛집이라고 하더라고요.

영업시간 11:30 - 20:2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주차: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할 수 있으나 어려운 편

대표메뉴
-사케동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연어가격 상승 때문에 일일 한정판매)
-특로스카츠 ₩13,000

주차공간은 인근에 공영주차장이 있긴 한데 점심시간 가까이 가보니 꽉 차있더라고요. 주차는 다소 어려운 곳이에요 :(


메뉴판에 보면 메뉴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해요. 저온숙성 방식으로 연육과정을 거치고, 고기 결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에요.

돈까스 외에 사케동도 추천 메뉴! 연어를 다시마로 24시간 감싸서 하루동안 숙성과정을 거친대요. 생활의 달인 같은 곳에서 연어를 그런식으로 숙성하는 걸 봤던 것 같은데, 정말 기대 됐어요.

반찬에 함께 딸려나오는 된장국도 예사롭지 않아요. ‘돈지루’라고 들어보셨나요?! 일본식 미소된장국에 돼지고기가 들어가 있는데 고소한 풍미와 감칠맛이 속을 달래주더라고요.


라키 메뉴판 사진입니다. 이번에 시킨 메뉴는 사케동, 히레카츠, 로스카츠입니다.

왼쪽부터 로스카츠, 사케동, 히레카츠

🤩맛평가🤩

-로스카츠: 등심부위고 두툼하고 육질이 살아있지만 부드러워요. 히레카츠보다 육향이 더 진했어요.
그동안 돈까스를 소스에 찍어먹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고기가 어찌나 부드럽고 고소한지 히말라야 핑크솔트만 찍어먹는 게 더 맛있었어요. 소금만 찍어먹는거 강추강추!! (검은색 사각 앞접시에 하얗게 담긴 가루가 핑크솔트)


-사케동: 연어와 신선한 야채에 간장과 와사비를 잘 섞어서 한 입 먹는 순간 다시마 숙성된 연어의 맛과 짭쪼름한 간장의 조화가 정말 좋아요. 특히 함께 나온 김과 초생강에 한 입 싸먹어보면 풍부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히레카츠 : 고기가 이렇게 부드러울 수 있나?! 아니 말랑말랑할 수 있나??! 싶도록 부드러운 맛. 히레카츠는 안심살로 만들기 때문에 더 부드러운게 특징이에요. 여기가 왜 돈까스 맛집인지는 히레카츠를 먹어보니 알겠더라고요.

마치 잘하는 고깃집에 와서 고기 먹는 기분이랄까요!? 돼지고기 최상의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러시아 사태 때문에 연어 값이 많이 오른 상황이라 사케동은 매일 한정수량만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아담한 규모의 식당이지만 아기자기한 포인트가 살아있는 곳

그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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