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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꾼의 리얼 살림/생활정보: 쾌적한 하루 보내기

냉장고 문 정리, 주방의 첫인상을 단정하게!

by 하루꾼 2022.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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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루꾼이에요 :)

기나긴 몸살을 이겨내고 다시 블로그에 돌아오니 조금 낯설기도 하네요. 사진을 찍고 영상을 남기는건 추억을 남기는 일인 것 같아요. 그래서 몸살났던 기간에도 사진과 영상은 열심히 찍었어요. 추억은 남기는 데도 정성이 들어가네요.

정리정돈에는 한계도 정답도 없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냉장고 문이 깔끔하게 보일 필요가 있나 싶었어요. 그런데 사람의 에 따라서는 아주 작은 면이라도 더 단정하고 예쁘게 꾸밀 수 있는 '공간'이 되더라고요. 냉장고 문도 조금 관심을 가지니 훨씬 보기 좋아진 것 같습니다. 애정을 갖고 돌보는면 뭐든 이렇게나 달라지는 걸 보면, 집이든 사람이든 작은 부분도 아끼는 마음으로 바라봐야 겠어요.

BEFORE

아래는 달라지기 전 냉장고 사진이에요. 보시다시피 여러 서류들이 앞과 옆에 덕지덕지 붙어있죠. 아이 둘이 있다보니 각각 아침마다 확인해야 할 서류도 많아졌어요. 문제는, 여기저기 붙어있다는 거죠. 생활 속에 익숙해지다보니 여기서 더 깔끔하게 정리해볼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었어요. 

냉장고 옆면과 앞면

냉장고에 붙어있는 하얀색 수납바구니는 1년 전쯤 쿠팡에서 산건데, 아랫부분에 키친타올을 걸 수 있는 기능이 있어요. 저 아래 걸이대가 달랑거려서 힘을 못 받쳐주더라고요. 키친타올 걸어두면 계속 떨어져서 너무 불편해서 쓰지 못했어요. 그래도 버리지 않고 계속 썼던 이유는 저 사각 수납바구니가 꽤 튼튼하더라고요. 자석도 강력해서 이것저것 넣어도 흔들림이 없어서 수납칸 만큼은 요긴하게 잘 썼어요.


 

AFTER

아래는 정리 후 모습이에요. 정신없이 서류들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것보다 훨씬 보기가 낫네요. 왜 그동안 여길 정리할 생각을 못하고 살았나 생각해보니 익숙함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얼마전 우연히 정리정돈 사업을 하고 계시는 분의 유튜브를 보다가, 냉장고 문도 이렇게 정리하면 좋다고 L자화일과 고리자석을 추천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따라해보기로 했어요.

정리 후 냉장고 옆면과 앞면

L자 화일은 투명해서 앞뒤로 활용하기 정말 좋아요. 또, 서류를 이렇게 화일에 끼워놓으면 요리를 하거나 손을 씻은 뒤에 서류를 만지더라도 젖지 않아요. 보기에 잘 관리되어 보여서 깔끔하기도 하고요. 

고리자석은 다이소나 인터넷에서 쉽게 살 수 있어요. 작은 생활용품 하나 사는데 배송비 낼 생각하면 다이소에서 직접 가서 사는 게 좋죠. 다이소 나들이 갈 때 고리자석 꼭 챙겨보세요. 저는 냉장고 정리 뿐만 아니라 현관 문에 붙여놓고 마스크를 걸어 둘 때도 이용해요. 자성이 강하고 고리가 깊어서 걸어둔 마스크가 쉽게 빠지지 않아서 정말 편해요.

저는 그동안 앞치마를 식탁 의자에 걸어두거나, 조리대 옆 행주 건조대에 걸어놨어요. 그렇다보니 막상 행주를 걸어놓을 자리가 없어서 행주가 방황하며 살았죠ㅎㅎ;; 이젠 냉장고에 앞치마를, 행주 걸이대에는 행주를 걸어요.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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