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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꾼의 리얼 살림/요리: 집밥 잘 먹기

[크래미 샌드위치 만들기] 속이 꽉 차 든든! 샌드위치 예쁘게 싸 봐요

by 하루꾼 2022.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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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속이 꽉! 차게 속재료가 들어가서 속이 든든한 크래미 샌드위치를 만들어 보았어요. 짭짤한 크래미와 파인애플 소스가 만나 상큼한 맛이 특징이랍니다.

 

풍성한 야채와 어우러져 주말 점심, 한 끼 식사로 가족들이 맛있게 먹었어요. 샌드위치 소스는 시판 소스를 이용해 간단하게 만들어서 더 만들기 편했어요.

 

 

 

그런데, 샌드위치 싸는 방법이 은근히 까다롭더라고요. 샌드위치 싸는법은 풍성한 속재료를 식빵 사이에 무너지지 않게 끼워 단단하게 싸는 것이 관건이에요.

 

엄마 마음대로 샌드위치 속에 속재료를 넣었다가는 샌드위치가 무너져 내리기 일쑤고요. 저도 그래서 그전까지는 식빵 사이에 속재료를 무너지지 않을 정도로만 적당히 넣고 접시에 올리곤 했어요.

 

 

 

 

그런데 최근, 이매동에 있는 호미젠에서 샌드위치를 먹어 보곤 충격을 받았어요. 샌드위치 속재료는 입을 쩍 벌려도 다 들어가지도 않을 정도로 두툼한데, 샌드위치도 정말 단단하게 잘 싸져있더라고요. 제가 여기에 올린 샌드위치에 비해 속재료가 거의 2배에 가깝습니다...ㅎㅎ;;

 

심지어 가격도 5천원을 넘기지 않아서 단골로 찜해 두었답니다. 아마 학원가 근처라서 사장님이 샌드위치에 인심을 팍팍 넣어주신 것 같아요.

 

그 샌드위치 덕분에 저도 제대로 배워서 싸보고 싶어 졌지요. 자 그럼 이제 크래미 샌드위치 싸러 가 볼게요!

 

 

1. 크래미 샌드위치 재료 준비 (4인 기준)

아래 재료 구입처를 남겨 두었으니, 똑같은 재료를 구하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샌드위치 소스 : 파인요거트 드레싱, 유기농 홀그레인 머스터드 

 

샌드위치 재료 : 크래미 2팩, 마요네즈, 설탕, 양상추, 계란프라이, 피클, 토마토 슬라이스, 체다 치즈, 식빵 8장

 

샌드위치 싸기 : 유산지, 스카치테이프, 잘 드는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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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크래미 샌드위치 만들기

 

[재료 준비]

1. 파인요거트 드레싱 8큰술에 홀그레인 머스터드 소스 2 티스푼을 넣고 4:1 비율로 섞어 소스를 만든다. 

 

3. 토마토는 깨끗이 씻어 슬라이스로 자른다. 슬라이스 조각은 8개가 나오도록 준비한다.

 

4. 크래미 2봉지(20조각)를 찢어서 손으로 찢어 준비한 뒤 마요네즈를 크게 4바퀴 돌려 뿌리고 설탕 2스푼을 넣어 잘 버무려 섞어 준비한다. 크래미가 짭짤하므로 소금은 생략한다.

 

5. 계란프라이 4장을 준비한다.

 

6. 양상추는 되도록이면 반듯하게 잎을 떼어낸다. 양상추 잎이 반듯하면 예쁜 샌드위치 만들기에 도움이 된다.

 

(저는 집에 있던 샐러드용 양상추와 새로 구입해서 뜯어낸 양상추잎을 같이 썼어요. 이따가 아래 사진 보면서 샌드위치 모양이 어떤게 더 예쁜지 한 번 비교해 보세요.)

 

 

[샌드위치 싸기]

비닐 장갑을 끼는 경우 장갑이 손가락에 딱 달라붙지 않아서 샌드위치를 쌀 때 조금 불편할 수 있어요. 중간에 스카치테이프를 쓸 일이 있기 때문에 손에 딱 맞게 고정이 되는 니트릴 요리용 장갑이 샌드위치 쌀 때는 훨씬 편하답니다.

 

니트릴 장갑 중에서는 분말/무분말 중 선택해야 하는데. 요리용으로 쓰는 장갑은 무분말을 쓰는 것이 안전해요. 장갑이 서로 달라붙지 않게 분말이 뿌려져 있는 장갑은 요리할 때 그 가루가 들어갈까봐 걱정이 되더라고요. 아래 장갑은 무분말 니트릴 장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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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마 위에 유산지를 펼치고 정중앙에 식빵 하나를 놓고 그 옆에 또 식빵을 둔 뒤 소스를 골고루 바른다.

 

8. 그 위에 체다 치즈를 올린다.

 

9. 그 위에 계란을 중앙에 올린다.

 

10. 그 위에 토마토 슬라이스 2개를 중앙을 기준으로 나란히 올린다. (자를 때 단면을 고르게 하기 위함)

 

11. 만들어 둔 크래미 샐러드를 한주먹 크게 쥐어 정중앙에 쌓는다. 이때부터 높이가 높아지기 시작.

 

12. 그 위에 피클 4~5개를 올린다.

 

13. 양상추 잎을 5장 정도 반듯하게 펼쳐 포갠 뒤 식빵 크기에 맞게 접어준다.

 

14. 옆에 둔 샌드위치 소스 바른 식빵을 바로 위에 얹어 손바닥으로 중앙을 꾹 누른다.

      (손가락에 힘을 주어 누르면 샌드위치에 손가락 자국이 남을 수 있음)

 

15. 누르면서 동시에 유산지로 한 면을 감싸고, 반대편 유산지로 포장하듯 양면을 감싼다.

 

 

 

16. 유산지가 찢어지지 않도록 양 옆을 당기며 샌드위치 중앙을 누르면서 유산지가 적당히 포개지면 스카치테이프를 양쪽에 2개 붙여 고정한다.

*스카치테이프 디스펜서가 있으면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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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양 옆에 남은 종이는 선물 포장하듯이 접어서 스카치 테이프로 붙여 마무리한다.

      (이때도 역시 최대한 옆면을 꽁꽁 당겨가며 타이트하게 싸는 것이 중요!) 

 

18. 다 싼 샌드위치는 5분 정도 두었다가 잘 드는 칼로 가운데를 잘라주면 예쁜 단면이 나온다.

 

 

 

[샌드위치 예쁘게 싸는 꿀팁]

 

짜잔- 반듯한 양상추 잎을 사용해서 만든 샌드위치 단면이에요. 각각의 재료들이 잘 드러나있고, 고르게 퍼져있지요. 양상추도 반듯하게 모여 있어서 모양이 참 예뻐요.

 

반면, 아래 사진은 샐러드용으로 막 뜯은 양상추를 이용한 샌드위치가 섞여 있어요. 확실히 반듯한 잎을 사용한 샌드위치가 보기에도 더 좋은 것 같아요. 

 

이렇게, 샌드위치에 사용하는 양상추는 찢어지지 않은 양상추 잎을 잘 포개어 싸야 예쁜 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어요. 양상추 뜯을 때 찢어지지 않게 조심조심 뜯어 보세요!

 

 

 

먹는 사람 취향에 맞게, 어떤 샌드위치는 맛살이 더 많고 ,어떤 샌드위치는 양상추가 많고, 어떤 샌드위치는 식빵이 통밀 식빵이에요.

 

이게 바로 집밥 요리의 매력 아니겠어요! 가족들 식성에 맞게 만들어 먹을 수 있으니 집밥하기 귀찮고 힘들어도 자꾸만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만약, 여기 나온 것보다 속재료를 더 많이 넣고 싶다면, 가운데에 식빵 한 장을 더 끼워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크래미 샐러드 올린 다음, 식빵 한 장을 끼운 뒤 양상추를 올려주면 좀 더 안정적으로 더 많은 속재료를 넣을 수 있어요.

 

 

 

그럼 오늘도 잘 먹는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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