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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하루꾼/책 리뷰: 책에서 답을 찾다

[초등 3학년 추천 도서] 과학 도서 3종 (9월 2주차)

by 하루꾼 2022.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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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초등 3학년 추천 도서 중에서 초등 과학 도서를 테마로 3권을 들고 돌아왔어요. 과학 마술, 발명의 역사, 전기의 원리 등 저학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흥미를 끌만한 책이에요.

 

여기 리뷰된 초등 추천 도서들은 초등 저학년 아이가 직접 도서관에서 고른 책들이에요. 앞으로도 꾸준히 아이가 직접 도서관에서 발굴(?)한 도서를 기록하며 포스팅할 예정이니,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

 

 

 

 

 

1. [사이언스 매직쇼!]

글 스티브 몰드 / 옮긴이 윤여림 / 출판사 예림당

 

집에서 아이와 함께 마술을 가장한 과학 실험을 해보고 싶을 때,

마술이나 미스터리(불가사의)에 관심을 보이는 아이에게 추천해요.

 

 

[사이언스 매직쇼!]는 과학 원리를 활용한 과학 마술을 알려주는 책이에요. 집에서 간단하게 구할 수 있는 음료수 캔, 클립, 종이, 양배추, 주방 세제, 식용유 등의 재료로 신기한 마술을 경험할 수 있어요.

 

다른 과학 실험책과 차별화된 점이 있다면, 과학 원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마술 기법'과 과학적 지식으로 설명이 어려운 '미스터리(불가사의)'를 소개한다는 점이에요.

 

'독심술'의 핵심 기법인 '콜드 리딩'과 같은 심리학적 마술 기법이 소개되기도 하고, 고난이도 마술을 성공시키기 위해 마술사가 어떤 노력을 하는지 등 과학 원리 소개에만 그치지 않고 다양한 시각에서 마술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답니다. 

 

아이들과 간단히 과학 실험을 해보고 싶거나, 아이가 마술이나 미스터리에 관심을 보인다면 정말 재미있게 읽을 거예요.

 

 

 

 

2. [천재 과학자의 방 4. 위대한 발명이 탄생한 현장 - 빌게이츠 외]

 

글 구사바 요시미 / 옮긴이 박유미 / 출판사 예림당

 

발명가나 과학자가 되고 싶은 아이에게,

오밀조밀한 그림을 샅샅이 뒤져 보는 것을 좋아한다면,

발명가 / 과학자의 방을 들여다보며 발명의 역사를 알아보아요.

 

 

우리는 과거에 비해서 과학자들이 이룬 '발명' 덕분에 더 즐거워 지고, 깨끗해지고, 편리해졌어요. 현재의 TV, 영화, 자동차, 비행기, 컴퓨터, 인터넷, 생활 가전, 인스턴트 라면, 정수 시스템 등이 갖춰지기까지 오랜 시간에 거쳐 많은 과학자들의 연구가 뒷받침되었기 때문이에요.

 

[천재 과학자의 방 4위대한 발명이 탄생한 현장]에서는 우리 생활이 현재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이어져온 발명의 흐름을 알 수 있어요. '과학자의 방'이라는 삽화 속에는 서로 관련있는 과학자들과 발명품들이 등장하고 이 삽화를 쭉 따라가다보면 자연스럽게 발명의 역사를 알게 되는 구조예요.

 

주제는 크게 대중매체, 탈것, 컴퓨터, 인스턴트 식품, 미생물 5가지로 나뉘어 소개되고 있어요. 과학자의 방은 그들이 발명하고 연구했던 장치들로 꾸며져 있는데요. 장치들을 작은 글씨로 설명하는 단락들이 삽화에 군데군데 삽입되어 있기 때문에 글밥이 많은 편이에요. 그래도 그림이 많고, 만화 형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천천히 읽다보면 다 읽을 수 있을 거예요.

 

일본인 저자가 집필한 책이라, 책 중간에 라면 발명가가 등장하는 것도 특색있어요. '안도 모모후쿠'라는 발명가는 집 뒤뜰에 작은 연구실을 만들고, 뜨거운 물만 부으면 바로 먹을 수 있는 라면을 만들기 위해 1년간 하루도 쉬지 않고 연구를 했다고 하네요. 

 

그 밖에 뤼미에르형제, 라이트형제, 빌게이츠, 현대 전세계의 정수 시스템에 이바지한 아단과 로켓의 방을 구경할 수 있어요. 이들이 어떤 동기를 가지고 발명을 시작하게 됐는지 알아보면서 발명의 역사를 구경할 수 있답니다.

 

 

 

3. [전기가 찌릿찌릿]

글 강선남 / 그림 민들레 / 출판사 그레이트북스

 

전기의 원리에 대해 궁금해하는 아이에게 추천하는 책

초등 6학년 2학기 과학 교과 과정 '전기의 이용' 과 연계하여 보면 좋을 도서

 

 

 

그레이트북스 [생활속원리과학 전기가 찌릿찌릿]은 최근 아이의 관심사가 반영된 책인 것 같아요. 얼마전에 잡월드에 놀러간 적이 있는데 그때도 전기안전센터 체험을 유독 궁금해 하더라고요. 

 

'전기'가 3학년 교과 과정에 포함되어 있지는 않지만, 과학적 배경 지식을 넓힐 목적에서는 괜찮은 책이랍니다. 글밥은 한 페이지에 5 ~ 6문장 정도로 적은 편이고 삽화는 크게 확대되어 전기의 원리를 설명하고 있어서 초등 저학년도 이해하기 쉬운 편이에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전선 안에는 전기를 담을 수 있는 작은 알갱이가 들어있단다.

작은 알갱이를 전자라고 하지."

 

지영이라는 여자 아이가 사는 집의 전기가 고장나서 전기 관리인 아저씨가 방문하게 되고, 이 아저씨가 집의 전기가 고장난 이유를 설명해 주면서 지영이가 '전기'의 원리에 대해 차근차근 알아가면서 이야기가 전개 됩니다.

 

전선의 내부 구조, 전자, 건전지를 이용한 전구 켜기, 양극과 음극, 필라멘트, 발전기, 변전소, 전기의 용도, 안전 상식 등으로 내용이 점점 확장되며 전기와 관련한 전반적인 부분을 알 수 있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초등 저학년 추천 도서로 돌아올게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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