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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꾼의 오늘/일상다반사: 따뜻한 오늘23

내가 연골연화증이라니 요즘 무릎이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갔다. 가서 엑스레이 찍고 결과를 듣는데 무릎 연골이 많이 약해져 있단다. 연골연화증이란다. 연골연화증은 앞 무릎이 시큰거리고, 오래 서있거나 무릎을 굽혔을 때, 계단을 오르내릴 때, 쪼그리고 앉았을 때 등 무릎 전면에 통증이 느껴지는 질병이다. 노인에게 많이 발견되는 질병인 줄 알았는데, 요즘은 젊은 20대 30대 사이에서도 많이 발병된다고 한다. 원인으로는, 운동부족이 가장 크다. 부수적으로는 과도한 다이어트로 식단이 제한되어 생기거나, 체중이 너무 많이 나가서 무릎에 하중이 많이 실려서 부담이 되서인 경우도 있다. 집안일을 많이 하는데 운동부족인 경우도 대표적이다. 그런데 집안일을 많이 하는데 운동부족이 될 수 있나? 싶긴 했다. 생각해보니 그럴 수 있긴 하겠다. 왜.. 2022. 4. 19.
[블로그 키우기 한 달째] 수익형 블로그의 문을 열다(feat,수익 없이 포스팅하면서 30일을 버티게 한 3가지 생각) 2022년 4월 15일. 블로그를 시작한지 딱 한 달 만이다. 오늘 내 블로그는 드디어 수익형 블로그가 될 수 있는 첫 번째 조건을 하나 갖추게 됐다. 바로, 블로그에 광고를 달 수 있는 자격 갖추기다. 지난 30일은 광고 없이 클린한 포스팅을 유지했다면, 이제부터는 광고가 달릴 수 있다. 그동안 곰이 쑥과 마늘을 먹고 버틴 것처럼, 나도 수익 없는 포스팅을 생산하려고 하루 4시간씩 나만의 동굴에서 버텼다. 두 아이 등교/등원시키고 4시에 하원할 때까지 사진 편집하고, 썸네일 만들고, 영상 찍고 편집하고...그렇게 시간을 보냈으니 어쩌면 직장인처럼 하루 7~8시간씩 써가며 30일을 버텼는지도 모르겠다. 수익형 블로그를 하게 된 계기 수익형 블로그를 키워보겠다고 맘 먹게 된건 '야채가게 알바' 때문이었다... 2022. 4. 15.
강릉가는 고속도로에서 가족애를 느끼다(토 냄새를 극복하게 해준 섬유향수, 너 때문에 살았어>_<) 지인이 강릉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날 결혼하다니 정말 좋은 날을 잡았구나. 나는 5월의 신부보다 벚꽃이 만개하는 4월 중순이 결혼식을 올리기에 더 좋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예식은 1시다. 집에서 오전 9시에 출발했을 때 예식장에 12시 반 정도에는 도착하는 걸로 나왔다. 네비가 분명 그랬다. 나는 그걸 믿었고. 그런데 용인, 이천, 여주까지 꽉 막히는 걸 보면서 예감이 좋지 않았다. 내 바로 뒤에 붙어서 따라오던 차가 선팅이 좀 옅은 편이라 운전자의 표정이 다 보였는데, 입술을 실룩거리며 찌그러진 표정으로 내내 울상을 짓고 있었다. 누가봐도 짜증 가득한 얼굴이었다. 나는 고속도로에서 여주까지 꽉 막혀 올 때까지만해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아니, 자기가.. 2022.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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