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꾼입니다 ! :)
지난번 포스팅에 이어 또 애플망고 포스팅이네요!!
애플망고를 좋아하는 아이들 때문에 자주 먹는 편인데요, 이번엔 이 애플망고로 싹을 틔워보는 재미난 경험을 해보려고 해요! 애플망고 씨앗은 버리는 줄만 알았는데, 발아에 성공하면 아이들도 엄청 좋아하겠죠!? ^^
애플망고 씨 키우기
1. 애플망고 씨 껍데기 바짝 말리기
애플망고를 다 먹고 난 뒤, 씨앗을 물에 씻어주세요. 그 다음 키친 타올에 싸서 바짝 말려줍니다. 저는 따로 베란다에 내놓거나 하지 않고 그냥 주방에 두고 이틀 정도 건조시켰어요. 가운데 하얀 부분이 곰팡이인 줄 알고 식겁했지만 다행이 곰팡이는 아니었고요, 씨에 저렇게 솜털이 나있는 거더라고요.
2. 씨 껍데기 속 진짜 씨앗 꺼내기
가위로 껍데기 테두리 부분을 잘라서 속에 든 진짜 씨앗을 꺼내줍니다. (가위로 자를 땐 안에 든 씨앗이 다치지 않도록 최대한 피해서 조심조심 잘라야 해요) 그냥 망고는 껍질이 얇아서 쉽게 잘리는데, 애플 망고 껍데기는 좀 더 두꺼운 것 같아요. 가위로 자를 때 힘들었어요. 그럴 땐 테두리에 가위집을 내서 벌리면 좀 더 수월해요. 안에 동글동글 통통하고 귀여운 애플망고 씨가 보이는데요, 저걸 꺼내면 됩니다.
3. 적당한 밀폐용기에 키친타올을 깔고 애플망고 씨앗을 넣은 뒤 물 뿌려 습하게 만들기
애플망고 씨앗이 꽤 커요. 튼실한게 앞으로 잘 자라 줄 것 같아요. 키친 타올을 깔고 씨앗을 넣어준 뒤 물을 뿌려줬어요. 너무 많이 뿌리는 것보다는 적당히 뿌려주어야 썩지 않습니다.
4. 뚜껑을 닫아 밀폐시킨 뒤 따뜻하고 어두운 곳에 두기
뚜껑을 닫고 어디에 둬야 하나 찾다가 저는 아일랜드 식탁 밑에 있는 밥솥 옆에 두기로 했어요. 좀 더 어둡게 해주고 싶어서 집에 있는 블랙 니트릴 장갑을 활용해서 용기를 감쌌답니다. 모양이 좀 웃기긴 한데 효과는 좋겠죠!!
저희집 둥이들은 문어가 앉아 있는 것 같다고 깔깔대더라구요. 문어 눈이라도 그려줄 껄 그랬나봐요 ^^;;
이렇게 해서 밥솥 옆에 두었습니다.
사실 애플망고 발아는 처음 도전해보는 건데... 성공했으면 좋겠네요 ^^
내일 어떻게 되나 보고 변화가 생기면 또 포스팅 하겠습니당! 그럼 좋은 하루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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