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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꾼의 리얼 살림/생활정보: 쾌적한 하루 보내기

이케아 카트 로스코그로 잡동사니 정리하기

by 하루꾼 2023.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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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키우다보면 그림책, 장난감, 만들기 작품, 잡동사니들이 늘곤 하지요. 잡동사니들을 여기저기 무심코 올려 두기 시작하면 가구가 용도에 맞게 쓰이지 못하거나, 집이 점점 보기싫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 이케아 로스코그 카트로 집안의 보기싫은 잡동사니를 정리해보았답니다.

 

그동안 저도 이런저런 일로 정리정돈을 미루다보니 잡동사니가 쌓이는 데 둔감해졌어요. 치우는 건 오래 걸리지만 쌓이는 덴 순식간...

 

이케아 베스트셀러로도 유명한 로스코그 카트는, 높이 조절이 가능해서 필요에 따라 잡동사니를 정리하는 데 유용한 살림템이랍니다.

 

 

 

 

 

1. 여기저기 흩어진 잡동사니가 주는 피로감

 

잡동사니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으면, 물건을 사용할 때마다 여기저기 찾으러 다니며 동선도 우왕좌왕하게 돼요. 작은 집에 동선이 넓어봤자 얼마나 넓겠냐만은...ㅎ

 

저희 집 아이는 종이로 만들기를 정말 좋아하는데, 프린터에 꼽힌 A4용지를 자유롭게 뽑아다가 원하는 무기를 만들기 시작하면서부터 만들기 활동이 활발해졌어요.

 

그런데 종이는 프린터기에, 가위와 색연필은 소파 옆에, 테이프는 책장 선반 위나 소파 옆에 있다보니 작품 하나를 만드는데 여기 갔다가 저기갔다가, 옆에서 필요한 재료를 찾아주면서 돕다보면 은근 짜증이...^^;; 그마저도 필요한 재료가 제자리에 없을 때가 많아서 물건 찾느라 우왕좌왕 하다보면 더 피곤했었답니다;;; 

 

어떤 활동을 할 때 필요한 물건은 한 자리에 모여있어야 좋은 것 같아요. 그러면 한 자리에서 필요한 일을 뚝딱 해치울 수 있으니까요ㅎㅎ

 

2. 정리할 잡동사니 파악하기

 

살림템으로 이미 잘 알려진 이케아 카트는 그런 면에서 딱 좋은 아이템템이었어요. 하지만,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우리집 사정에 맞는지 확인은 필요하죠. 이케아 로스코그 카트를 사기 전에, 정리할 잡동사니들을 먼저 살펴봐야 해요.

 

 

소파 옆에는 학습지, 가위, 필기구류, 색종이, 보드게임 등이 어지럽게 처박혀 있었고, 책장 선반에는 의약품과 함께 선반마다 연고, 바디로션, 장난감 등이 올려져 있었어요. 조리대 위는 아이들 영양제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어요. 

 

거실과 주방이 연결된 아파트 구조에서, 가족들이 주로 생활하는 공간이다보니 잡동사니들도 거실 가구 위에 주로 흩어져 있는 상황. 작은 집일수록 활용할 공간이 한정적이라 이런 자잘한 잡동사니를 정리하기가 더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도 이 정도 물건은 카트에 정리할 수 있는 규모랍니다. 거실 소파와 책장, 조리대에 흩어져있는 잡동사니들을 이케아 로스코그 카트에 한 데 모아서 정리할거에요.

 

3. 이케아 카트에 얼마나 들어갈까?

 

이케아 로스코그 카트는 3단으로 이용이 가능하고,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요. 학습지처럼 높이가 높은 책이라도 높이를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계획만 잘 잡으면 효율적으로 정리할 수 있어요.

 

 

 

카트 맨 윗칸가장 손이 많이가는 물건들 위주로 넣었는데요, 자주 다치는 아들들이라 연고는 거의 매일 필요한 것 같아요. 영양제도 매일 챙겨먹으니 가장 손이 많이가는 윗칸에 배치해요. 각종 영양제와 액상 해열제, 바르는 모기약, 병원 처방약 등 부피감이 꽤 있는데도 수납이 가능했답니다. 

 

상처를 치료할 때 쓰는 연고와 반창고, 알콜스왑 등은 틴케이스에 한데 모아 정리해서 찾기 쉽도록 해봤어요.

 

 

 

이케아 카트는 내부 공간이 넓기 때문에, 작은 장난감이나 소품은 아래 사진과 같이 작은 상자나 칸막이에 모아서 보관하면 더 좋은 것 같아요.

 

카트 중간 칸에는 아이가 자주 찾는 작은 장난감과 보드게임을 놓았어요. 특히 작은 장난감은 틴케이스에 모아두었답니다. 자주 쓰는 놀잇감만 여기 두고, 잊혀진 장난감이나 아이가 만든 작품들은 따로 큰 바구니로 옮겼어요.

 

 

카트 맨 아래칸은 높이를 높게 잡아서 조립한 뒤, 학습지와 필기구류, 만들기할 때 필요한 색지 등을 넣었어요. 어떤 활동을 할 때 필요한 물건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 떠올리며 한꺼번에 모아서 보관했답니다. 풀, 가위, 색지, 학습지, 색연필 등이 비슷한 종류인 것 같아서 모아봤답니다.

 

색연필, 사인펜, 풀가위 등은 작은 연필꽂이 3통에 나눠 담았고, 학습지는 작은 수납함 속에 따로 넣어서 학습지를 빼더라도 옆으로 쓰러지지 않게 배치했어요. 책 몇권만 소량 수납해야할 때는 이렇게 작은 수납 상자에 넣어서 보관하면 책이 옆으로 쓰러지지 않아서 좋아요.

 

 

그동안 책장이 제 기능을 못하고 있어서 책을 꽂을데가 없어서 버릴 뻔했는데 다행히 제자리도 찾고 저녁마다 책도 열심히 읽어주고 있답니다.

 

다음 포스팅은 만원 이하 이케아 생활용품 포스팅으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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